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카카오톡에서 익숙한 ‘이모지’가 사라진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카카오톡 무료 이모티콘 무료 이모지 서비스 종료” 소식을 듣자마자 저는 무슨소리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잠깐, 이모지와 이모티콘은 과연 무엇이 다를까요? 이 둘의 차이점부터 알아보고, 카카오톡의 변화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모지(Emoji)란?
이모지는 ’emoji’라는 일본어에서 유래했으며, 감정을 표현하는 그림 문자를 말합니다. 스마트폰이나 PC에서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윈도우 10 이상이나 맥에서도 단축키를 통해 손쉽게 이모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윈도우: 윈도우키 + 마침표(.) 또는 세미콜론(;)
– 맥: 컨트롤(Ctrl) + 커맨드(Cmd) + 스페이스바
이러한 이모지는 특히 문자판에서 간편하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 사용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죠.
이모지가 처음 등장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이모지 문자가 유니코드 6.0부터 배당되기 시작했지만, 현재 사실상의 표준은 애플의 이모지입니다. 이 때문에 구형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와 같은 일부 시스템에서는 제대로 표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나 윈도우 8.1 등 이모지를 지원하는 다른 운영 체제에서도 애플의 이모지와 동일한 의미를 가지지만, 표현하는 모양이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이미지가 완전히 다르게 나타나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대 초 현재, 표준에 많이 모아졌습니다.
2015년 이후에 출시된 우분투 등의 리눅스 계열 운영 체제에서는 이모지를 완벽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니코드에서 지정한 표준에 따라 리눅스에서 표시되는 이모지는 색이 입혀지지 않고 흑백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이모지를 비밀번호에 사용하면 컴퓨터를 영원히 사용할 수 없게 될 수 있으므로, 비밀번호 설정 시 이모지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이모티콘(Emoticon)이란?
반면, ’emoticon’은 감정(emotion)과 아이콘(icon)의 합성어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문자, 숫자 등을 조합하여 만든 그림 문자입니다.
최근에는 스티커 형태의 그림들도 이모티콘으로 불리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이모지 종료
2011년부터 제공되어 온 카카오프렌즈의 무료 이모지 서비스가 종료됩니다.
카카오 이모지? 종료라는게 정확하게 어떤게 종료되는지 헷갈릴수있는데요
카카오톡 이모티콘에 들어가면 스마일 아이콘을 선택하면 제공 되었던, 하트 개, 울거나 웃는 모양에 아이콘등이 있습니다.
50~70대 어른들이 무료로 잘사용하던 이모지였는데 없어진다고 하니 안타깝네요
이미 10.5.0 버전 업데이트에서 기본 이모지의 수가 116개에서 34개로 줄어든 바 있으며, 카카오는 이제 남은 34개의 이모지 서비스도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톡에서 제공되는 기본 이모티콘은 계속 유지됩니다.
많은 이용자들이 애용하는 ‘무지’ 캐릭터를 포함한 이모티콘들은 변함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이모티콘 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더욱 다양한 이모티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무료 이모지 왜 없어지는 걸까요?
정확한 무료 이모지 삭제하는 이유를 알수는 없지만 어떤 측면에서는 기술적인 측면으로 유지보수가 어려워서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합니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무료로 너무많은 트래픽과 해당 이모지로 인해 이모티콘을 전혀 구매하지 않는 시니어들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에 애플워치로 답장을 보낼때도 카카오톡 이모지를 통해서 편하게 보냈는데 이부분이 아쉬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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