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에 ‘보청기 모드’가 생긴다는 소식이에요!
2024년 3월 11일 월요일,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 기자가 전하는데요, 올해 말에 나올 iOS 18과 함께 에어팟 프로가 새로운 기능을 하나 얻게 된다고 해요. 바로 ‘보청기 모드’랍니다.
그동안 에어팟 프로에 보청기 기능이 들어갈 거란 얘기는 몇 번 들었었죠. 2021년에 처음 소문이 나왔을 때는 다음 세대 에어팟 프로에만 들어갈 기능이라고 했었어요. 그런데 애플이 작년에 에어팟 프로 2세대를 내놓고 최근에는 USB-C 포트를 단 새 모델도 선보였죠.
이미 에어팟 프로에는 대화를 더 잘 들을 수 있게 해주는 ‘대화 강화 기능’이 들어있지만, 애플은 이 기능을 보청기로 광고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그러려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FDA의 정의에 따르면, 보청기는 난청인을 위해 디자인되거나 난청을 보조하려는 목적으로 판매되는 모든 착용 가능한 장치를 말해요. 이 정의에는 귀 뒤에 거는 타입, 귀 안에 넣는 타입, 몸에 착용하는 타입 등 여러 스타일이 포함된답니다.
지난해 FDA는 법적 요건이 엄격하지 않은 새로운 카테고리의 보청기도 승인했어요. 바로 ‘개인 음향 증폭 제품'(PSAP)이에요. 이 제품들은 난청이 없는 소비자가 특정 환경에서 소리를 증폭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자 제품이죠. 예를 들면 사냥이나 다른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할 때 유용해요. 단, 이 제품들은 난청을 보조하거나 보상하기 위한 것으로 의도된 것은 아니에요.
이번에 애플이 ‘보청기 모드’라는 이름으로 기능을 내놓게 되면, 정말로 FDA의 승인이 필요할지,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소개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아요. 만약 에어팟 프로가 특정한 난청 유형이나 정도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것이거나, 보청기 대안으로 사용될 것을 애플이 시사한다면, 그 때는 FDA의 규제 승인을 받아야만 해요.
그리고 iOS 18, 아이폰 역사상 ‘가장 큰 업데이트’가 될 거라는 소문이 또 나왔어요. 애플은 6월에 열리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iOS 18을 미리 보여줄 예정이고, 아이폰 16 시리즈와 함께 이 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출시할 거예요. 아마도 9월 쯤이 될 것 같네요.
이 모든 정보는 애플이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전까지는 루머로만 남아 있겠지만, 에어팟 프로 사용자들에게는 정말 흥미로운 소식이 아닐 수 없어요. ‘보청기 모드’가 실제로 나온다면, 많은 이들이 더 편리하게 대화를 듣고, 일상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이 기능이 어떻게 작동하게 될지, 어떤 형태로 사용자들에게 제공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애플이 항상 기술의 혁신을 이끌어온 만큼 기대가 크답니다.
우리는 iOS 18과 함께 올해 어떤 새로운 변화가 있을지, 그리고 그 변화가 우리의 일상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보게 될 거예요. 에어팟 프로의 ‘보청기 모드’ 또한 그 중 하나가 될 테니까요. 어쨌든, 애플의 새로운 업데이트에 대해 더 많은 정보가 나오면 바로 알려드릴게요.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