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야입니다.
6월의 시작과 함께 전 세계 애플 팬들이 가장 기대하고 기다렸던 WWDC 2025가 마침내 열렸습니다.
이번 WWDC25는 단순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었어요. 애플은 그동안의 iOS 시리즈를 넘어, iOS 19에서 곧바로 iOS 26으로 도약하는 네이밍 전략을 택하면서 디자인뿐 아니라 AI, 웨어러블, 번역, 제스처 인식 등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친 대격변을 예고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많은 분들이 매일같이 사용하고 있는 에어팟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될 기능들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보려고 해요.
“어? 에어팟은 이미 좋은데 뭐가 또 바뀌나요?”
“에어팟으로 이제 사진도 찍을 수 있다고요?”
이런 분들을 위해, 정말 하나하나 쉽게 풀어서 설명드릴게요.
애플 생태계 속에서 에어팟이 얼마나 똑똑해졌는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볼게요!
1. 새롭게 추가될 에어팟 기능 6가지 핵심 정리
1.1 새로운 머리 제스처 기능 추가
작년 출시된 에어팟 4세대에서 가장 신기했던 기능 중 하나가 바로 머리 제스처였어요.
고개를 끄덕이면 전화 받기, 좌우로 흔들면 거절하기 — 양손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정말 유용했죠.
그런데 이번에는 이 제스처 기능이 더 똑똑하게 진화했어요.
이제는 볼륨 조절까지 머리 움직임으로 가능해진다는 사실!
예를 들어 고개를 천천히 위로 들면 볼륨이 올라가고, 아래로 숙이면 작아지는 방식이에요.
상상해보세요, 운동 중에도, 요리 중에도,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낼 필요 없이 머리만 까딱하면 끝!
1.2 수면 시 자동 일시정지 기능
“에어팟 끼고 자다 보면 아침까지 계속 재생되더라…”
이런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이제는 그런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잠이 들면 자동으로 음악이 멈추는 기능이 추가되거든요!
에어팟 자체에는 수면 감지 기능이 없지만, 애플워치와 함께 사용하면 애플워치에서 수면 상태를 인식해서 에어팟을 자동으로 멈추는 방식이에요.
이제는 자다가도 배터리 걱정 NO, 귀도 더 편하게 쉴 수 있게 되었습니다.
1.3 에어팟으로 아이폰 사진 촬영 가능! 카메라 셔터 기능
이 기능은 정말 놀랍고 기대돼요.
에어팟의 스템(줄기) 부분을 콕 눌러주면 아이폰 카메라가 찰칵!
더 이상 타이머 놓고 뛰어가지 않아도 되고, 혼자 여행 갈 때도, 단체 사진 찍을 때도 에어팟이 셔터가 되어주는 시대가 열린 거예요.
게다가 카메라 타이머 기능과도 연동된다고 하니,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겠죠?
1.4 마이크 성능 대폭 향상: 스튜디오 품질 녹음 지원
애플은 이번에 마이크 기능에도 크게 신경을 썼어요.
이미 에어팟의 통화 음질은 업계 최고 수준이었는데요, 이번에는 스튜디오 녹음 품질을 목표로 하는 ‘스튜디오 모드’가 추가될 예정이에요.
이 말은 곧, 아이폰의 시네마틱 오디오처럼 배경 잡음을 줄이고, 목소리를 선명하게 담아내는 방식이 에어팟에도 들어간다는 뜻이에요.
줌 회의, 온라인 수업, 영상 녹음 등에서도 더 깨끗한 음질을 기대할 수 있겠죠!
1.5 기기 간 페어링 성능 강화
애플 생태계의 강점 중 하나는 바로 자동 페어링 기능이잖아요?
아이폰에서 듣다가 맥북으로 넘어가면 자동으로 에어팟도 넘어오는 그 마법!
그런데 이제는 공용 기기에서도 더 똑똑한 페어링이 가능해질 예정이에요.
예를 들어 학교에서 사용하는 공용 아이패드에 에어팟을 더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개선되는 거예요.
공유 기기 사용이 잦은 환경이라면 정말 반가운 소식이죠!
1.6 실시간 통역 기능 (예정)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놀라운 기능이에요.
애플은 지금, 에어팟을 통해 사람 간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번역해서 들려주는 기능을 개발 중이에요.
예를 들어, 영어를 못하는 한국인이 미국 여행 중일 때,
상대방이 영어로 말하면 에어팟이 한국어로 실시간 번역해서 들려주는 거예요.
이 기능은 애플워치, 아이폰, 에어팟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덕분에 가능한 것이고,
WWDC25에서 이 기능이 등장한다면 단연코 올해 최고의 화제가 될 거예요.
2. 모든 기능이 모든 모델에서 지원될까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바로 이거예요.
“그럼 에어팟 3세대도 되는 건가요?”
안타깝게도 일부 기능은 에어팟 프로 시리즈 또는 신형 모델에서만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예를 들어 머리 제스처나 스튜디오 모드는 H2/H3 칩이 탑재된 신형 에어팟 프로에서만 동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애플은 점점 더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기기 사용 경험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신형 기기로의 전환이 더욱 중요해질 수도 있겠네요.
3. 마무리하며 – 에어팟의 다음 단계는 ‘스마트 기기’
지금까지 에어팟에 새롭게 추가될 기능들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봤어요.
그냥 음악 듣는 무선 이어폰을 넘어서, 제스처 인식, 수면 관리, 카메라 조작, 실시간 번역까지 —
이제 에어팟은 ‘작은 AI 컴퓨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WWDC25를 통해 드러난 메시지는 명확해요.
“애플은 이제 기기를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서, 인간의 감각과 반응을 해석하는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
iOS 26, 에어팟 프로 3세대, 그리고 애플워치 X까지.
올해 하반기는 애플의 새로운 생태계를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지금까지 호야였습니다.
더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