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인공지능 음성 비서 ‘알렉사’ 업그레이드 – 집안일 도우미에서 챗봇까지!

The short URL: https://hoyait.com/4vaf

 

아마존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상거래 회사로, 제프 베조스가 1994년에 창업한 이래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를 선도해 왔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알렉사’인데요, 이번에 아마존은 알렉사의 기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여 사용자와 음성으로 대화하는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아마존의 새로운 도전, AI 음성 비서 ‘알렉사’

아마존은 최근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위치한 본사에서 가을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이런 새로운 피처를 공개했습니다. 2014년 처음 선보였던 AI 플랫폼인 ‘알렉사’는 에코 스피커를 통해 사용자와 의사소통하며 다양한 요청을 수행합니다.

새롭게 공개된 알렉사는 자체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 ‘알렉사 LLM’을 기반으로 사용자와 묻고 답하는 형태로 동작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것은 프롬프트(명령어) 입력을 통해 대화하는 챗GPT나 구글 바드와는 달리, 음성으로 직접적인 대화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인간과 같은 상호작용 가능

데이비드 림프 아마존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은 “이야기 들어주기, 레시피 찾기, 데이트 아이디어 추천 받기 등 창의적인 작업도 요청할 수 있게 됐다”며 “심지어 시를 만들거나 낭송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집안일 도우미 기능도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8시에 불을 켜고, 침실에서 아이를 깨울 음악을 틀어주고, 커피메이커를 켜줘”와 같은 복잡한 명령도 수행 가능하며, 스마트홈 시스템 장비가 연결되어 있다면 “바닥이 더러워”라는 말에 로봇청소기가 작동하거나, “집안 분위기를 으스스하게 보이게 해줘”라는 말에 알아서 조명 조도를 조절하는 등의 기능도 제공됩니다.

 

새로운 하드웨어와 함께

새로운 알렉사는 아마존의 미디어 플레이어인 파이어 TV와 신제품 스피커인 에코8 등 새로운 하드웨어에도 탑재되었습니다. 아마존은 기존의 모든 에코 스피커 소유자들에게 이 새로운 알렉사를 미리 보기 차원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마존은 이와 함께 어린이들을 위해 안전한 방식으로 답변하는 새로운 알렉사 버전도 연내 출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출시 지역은 일단 미국으로 한정하며 생성형 AI의 환각현상 등 부작용을 우려해 단계적인 적용 국가 확대 전략을 사용할 것입니다.

 

The short URL: https://hoyait.com/4vaf

Leave a Comment